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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버크만 팀빌딩

폭발적인 참여도와 역동이 인상깊었던 MLB 전직원 버크만 팀빌딩 후기

 

버크만 조직활성화 팀빌딩 백충호코치

[MLB 버크만 팀빌딩]


폭발적인 역동과 참여도의 비밀



야구 팬들이라면, 아니 스포츠 매니아를 넘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 임직원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역시 잘나가는 기업은 다르더군요! 전체 임직원 분들의 분위기는 뜨거웠고, 참여도와 집중도는 놀라우리만큼 높았습니다. HR 담당자님께서 중간 중간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코치님, 오늘 교육 분위기 정말 좋네요!"

사실 수백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초반에 분위기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끝날 때까지 지루함의 연속이 됩니다. 더구나 이번 프로그램은 오전 시간에 배치된 프로그램이었고, 교육 전후에도 또 다른 프로그램들이 연속으로 예정된 상황이었습니다. 어찌보면 교육에 최적화된 상황이라고는 볼 수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폭발적인 참여도를 끌어낼 수 있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팀빌딩 워크숍에 있어서 참여자들의 참여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참여도 증폭 핵심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하시어 멋진 교육 기획/운영하시기 바랍니다.


버크만 조직활성화 기업교육 (백충호코치)


만족도를 높이는

참여도 증폭 핵심원리

먼저 아래 질문을 읽고 O,X로 체크해보세요


  1. 참여도는 강사의 노련한 강의력에 달려있다. (O,X)

  2. 참여도는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재미있어야 한다. (O,X)

  3. 참여도를 높이려면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를 케어해야 한다. (O,X)



Q. 참여도는 참여자가 알아서 잘해야죠! 안그런가요?

많은 분들이 '참여도' 항목은 대상자의 특성들, 예컨대 의식수준이나 에너지, 태도, 성향, 연령 등에 기인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복불복' 혹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여기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네, 하지만 우리는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일리가 있기는 합니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거지 선생이 대신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하지만 어떤 선생을 만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처럼 '참여도' 역시 교육을 기획하는 담당자와 강사 그리고 주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있다면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앞선 질문들을 하나씩 뜯어볼까요?



1) 참여도는 강사의 노련한 강의력에 달렸다?

반은 맞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참여도를 좌우하는 요인은 강사의 강의력이 50%, 참여자들의 실제 참여행위 50%로 구성됩니다. 그러니 단순히 강사의 강의력에만 의존하게 되면 온전한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힘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사가 '초대'를 유도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참여도는 '참여자'의 실제 참여행위가 중요합니다. 강사의 전달력이나 퍼포먼스는 강사가 준비한, 강사에 의한, 강사의 것이지 참여자의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아보이는 현란한 기술도 특정 참여자에게는 그저 잔소리처럼 노이즈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겁니다.


교육에 수동적으로 임하는 참여자들에게 조차 팔짱을 풀고 입을 열어 표현할 수 있도록 강사는 반드시 참여자들에게 초대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참여자들을 교육의 장에 초대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질문하기

  2. 짝궁대화 유도하기

  3. 미션 부여하기


교육공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참여를 유도하는 초대 신호는 10~15분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15분 넘게 강사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말을 이어가면 높은 참여도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최소 15분마다 한번씩 초대(참여) 신호를 보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에서 강사가 참여 신호를 보내는 첫번째 방법은 질문하기입니다. 아주 사소한 질문이라도 참여자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이때 질문을 던지고 바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대표 1~2명정도를 지목하여 즉석에서 답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신호를 보내는 방법은 짝궁대화 유도하기입니다. 강연장 좌석이 일렬이든 원형이든 배치방식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 짝궁대화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강사가 짧은 화두를 던져주고, 짝궁끼리 번갈아 1분씩만이라도 대화의 기회를 주면 참여도는 그 순간 2배 이상 상승합니다.


세번째 방법은 미션 부여하기 입니다. 조별로 모여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조별로 모여있지 않을 때는 짝궁 단위(2인)로 작은 미션을 부여하고, 미션을 달성했을 경우 공개적으로 소정의 상품이나 상점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버크만 조직활성화 기업교육 백충호코치


2) 참여도는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재밌어야 높아진다?

아닙니다. 참여도는 재밌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 거면 코미디빅리그를 틀어주는 게 낫겠지요? 물론 '재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의미'입니다. 참여자들에게 '의미'있게 다가올 수 있는 단 하나의 지점만 발생하더라고 교육 참여도는 자연스레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참여자들에게 '의미'는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교육 콘텐츠를 참여자 자신의 사고체계에 끌어당길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됩니다. 챗 GPT가 모두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챗 GPT가 불러온 변화를 설명하고, 그 변화가 현재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질문하여 답하도록 신호를 보낸다면, 참여자는 자기만의 '의미'를 생성하게 됩니다.



3) 참여도를 높이려면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를 케어해야 한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교육 현장에 300명이 참석했다고 가정해보죠. 그 중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원은 전체의 몇%일까요? 80%? 아니면... 50%? 아니면...30%? ㅎㅎ 저마다 답변이 다를 겁니다.


정답은 집중하는 사람부터 먼저 케어하는 겁니다. 100%를 만족시키려고 강의를 기획, 운영하려고 하면 가랑이 찟어집니다. 강사도 마찬가지로 초반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소수에게 집중하고, 그 에너지를 기반으로 점차 참여도 반경을 펼쳐야 합니다.


또 하나, 교육운영 담당자의 태도와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번 팀빌딩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으라면 HR 담당자님의 태도와 역할이었습니다. 보통 HR 담당자 분들께서는 교육이 시작되면 '관객'으로 한발치 물러나곤 합니다. 그래서 종종 무대 뒷편이나 비상구 근처 책상에 자리잡아 관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달랐습니다. HR 담당자님께서 관리자가 아닌 '참여자'의 태도와 역할로 함께해주셨고, 팀빌딩 시간 중간 중간 전체 강연장을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룹에게는 박수와 지지를, 소극적인 그룹에게는 격려와 에너지를 보내주셨습니다.(감동) 기억하세요! HR담당자는 관망자가 아닌 '참여자'의 역할로 함께해야 합니다.




[정리하기]

약 3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팀빌딩은 400만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진단검사인 버크만을 활용하여 진행하였고, 현장의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임직원 분들의 열정과 젊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강사와 파트너 코치 그리고 운영팀 모두가 하나되어 진행된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참여도를 높이는 핵심원리는 관객을 관망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떻게 하면 창문 밖에 서성이는 구경꾼이 아닌, 직접 매장 안으로 들어와 상품을 직접 보고 느끼고 만져보는 참여자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인 셈이죠. 바로 이 지점을 고민한다면 귀사의 교육 만족도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 MLB 팀빌딩 소감


사실 이번 팀빌딩에는 예상치 못한 외부요인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건 참여자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참여자들 또한 이번 시간을 통해 유익을 가져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HR담당자님의 열정적인 지원까지 더해져 높은 현장 참여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팀빌딩을 진행할 때 교육운영 담당자와 스탭들과 자주 소통 합니다. 무대 위에 잠깐 올라가 강의만 하고 내려오는 게 아니라 담당자, 음향, 조명, 촬영, 시설 등 모든 스탭들이 한 팀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 팀빌딩은 앞으로도 저에게 의미있는 좋은 기억과 성과로 남을 것 같네요 :)



임직원 MZ세대 버크만 팀빌딩 교육


강연 이후 HR 담당자님께서

한번 더 연락이 왔습니다.


"코치님 잘 지내시죠? 교육을 한 번 더 부탁드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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